우리나라 청년들의 노인에 대한 인식은 아직 전통적인 효사상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정발전연구소가 25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개최한 「노인동거 가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학술세미나에서 이 연구소 소장 신은숙박사(54)가 발표한 「한국청년의 노인에 대한 태도연구」에 의하면 서울과 경기 이천군에 거주하는 27∼34세의 청년 80명 가운데 76.2%인 61명이 가족이나 장자가 노부모를 봉양해야 한다고 응답한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부양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대답한 경우는 7.5%, 친척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13.7%로 나타났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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