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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이런후보가 좋다/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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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이런후보가 좋다/여성)

입력
199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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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충실하고 윤리·도덕성 갖춘/망국적 지역감정 완치해낼 의사한나라를 이끌 지도자라면 최소한 그 개인이 깨끗하고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사회적,윤리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가족들도 제대로 거느리지 못하면서 이 나라를 떠맡겠다고 나서는 것은 결국 자신을 속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이왕이면 가정에서는 성실한 가장이요,모범 남편이고,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인자한 아버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을 충분히 이해해 줄수 있으려면 동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부가 가정에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킬 때 가정과 사회가 안정되고 평화로울 수 있듯이 학생은 학교에서,기업인은 기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할때 모든 것이 제모습을 찾아 조화롭게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이제 우리나라도 권위주의적 대통령,기적을 만드는 대통령이 아니라 늘 우리 주변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수 있는 따뜻한 마음과 인자함을 두루 갖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오랜 정치경륜을 갖추고 유능한 인재들을 고루 등용하여 경제를 되살리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41·주부>

양영애(이런후보가 좋다/여성)

◎공약 책임지고 완수 언행일치형/서민생활 이해하는 덕성 소유자

오늘 나는 투표를 앞두고 또 한번의 설렘을 맞는다. 선거때마다 나는 늘 설렘을 갖게 된다. 이 설렘은 내 가족을 위해,내 자식의 미래를 위해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다.

새 대통령은 우선 물가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내가 알고 있기에 거의 모든 후보가 물가안정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물가에 시달려 왔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야기 한대로 되느냐일 것이다. 나는 그만큼후보의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는 사람,책임을 지고자 성심 성의껏 노력하는 사람,그런 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하면 내 친구들은 아직도 어리다고 놀리기도 한다. 내 아이에게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위인을 말하라고 할때 우리나라의 대통령 이름이 나올수 있는 그런 대통령을 원한다면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인가.

일반 서민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세심하게 돌보아 줄수 있는 대통령,땀흘린 만큼의 대가를 얻을수 있는 공평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내가 우리 아이에게 정치해보라고 권할 수 있도록 좋은 정치풍토를 만들수 있는 대통령,욕심 많게도 그런 대통령을 기대하면서 나의 마음은 투표소로 달려간다.<41·주부>

신송현(이런 후보가 좋다/여성)

◎야합·술수·변절과 거리먼 참인물/신념과 용기로 국민에 희망줘야

지금 우리 나라는 시급히 치유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병에 걸려있다. 지역감정과 썩은정치,부정부패와 경제위기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나는 어떤후보가 이 병을 치유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인가에 선택의 초점을 두고 각 당의 후보를 관찰해 왔다. 그 결과 「구시대 정치인은 제외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왜냐하면 이 병을 유발시킨 장본인이 다름 아닌 구시대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유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나라를 이 꼴로 만든 과거의 주역들을 퇴각시키는데 그 우선 순위가 정해져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후보가 치유의 적임자인가. 어떤 후보가 이 골 깊은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썩은 정치를 청산하는 일에,또한 지렁이로 전락한 한국 경제를 다시 살리는 일에 적합한 인물인가. 야합과 술수의 정치 기술만을 몸에 익힌 변절의 정치가인가. 말만 번지르르한 능숙한 달변의 정치가인가. 아니다. 그들은 이미 과거의 역사와 함께 청산되었어야 마땅한 인물이다.

그럼 누구인가. 나는 다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특정지역을 대표하지 않는 후보,신념과 용기에 찬 능력을 보여준 후보,「검은돈」을 배척할 실질적인 힘이 있는 후보,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킬 능력이 있는 후보,어떤 일이든 머뭇거리지 않고 실천에 옮기는 후보,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후보가 바로 그분이라는데 나는 쉽게 도달한 것이다.<38·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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