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현장 특별관리정부의 각종 재해예방대책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및 지하철공사장에서의 재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는 17일 올 상반기중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32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1천3백62명이 부상했으며 서울 부산 대구의 지하철건설 현장에서도 16명이 숨지고 5백7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석간재록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신도시개발 현장에서는 9명이 사망하고 6백75명이 부상했으며 지하철공사장에서는 4명이 숨지고 2백68명이 부상했었다.
노동부는 이같이 재해가 늘어남에 따라 재해율이 전 현장평균의 2배가 넘는 한양·일신진흥건설·삼익건설·고려개발·광주고속 등 신도시 건설업체 45개소,한보주택·영진건설·우성건설·삼부토건 등 지하철건설업체 1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중 재해건수가 5건 이상으로 평균재해율보다 3배 이상이거나 중대 재해로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주)한양의 일산아파트 공사현장(재해율 12.73%),일신진흥건설의 산본주공아파트 23공구현장( 〃 12.36%) 등 14개 신도시현장과 한보주택의 지하철33공구현장( 〃 19.5%),영진건설의 분당선 7공구현장( 〃 11.14%) 등 4개 지하철현장 등은 별도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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