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컴퓨터 바이러스 판결문 지워 선고 연기(표주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컴퓨터 바이러스 판결문 지워 선고 연기(표주박)

입력
1992.08.01 00:00
0 0

○…서울 민사지법 배모판사는 31일 상오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49)가 출판사 한길사(대표 김언호)를 상대로 낸 2천만원의 미지급 인세청구소송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판결문이 입력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모두 지워지는 바람에 선고기일을 8월21일로 황급히 연기.배 판사는 최근 동료판사에게 빌려주었다 돌려받은 컴퓨터 디스켓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날 선고예정인 6건의 판결문이 모두 지워진 사실을 전날 확인,5건은 기억을 되살려 판결문을 재작성했으나 1년 이상 끌어온 이번 사건은 판결문이 10여페이지나 돼 선고를 아예 연기키로 한 것.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