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발행·에너지통제【모스크바 외신=종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6일 발표된 대대적 경제개혁 포고령을 통해 지금까지 연합정부가 행사해온 경제부문의 권한을 사실상 장악했다.
10가지 사항으로된 대통령 포고문과 공화국 정부 결의문은 소련경제에 대한 통제권을 연방정부로부터 러시아공으로 대폭 이관하는 것을 내용을 하고 있다.
정부 결의문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공내에 있는 화폐발행국과 그 모든 시설의 통제권을 공화국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공화국이 연방의 화폐발행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공의 경제·재무부가 공화국 전역에 있는 연방 재무부의 부처와 직원을 통제한다고 결의문은 밝히고 있다.
포고령은 이외에 「생산성 향상 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급료를 12월1일부터 자유화 했으며 러시아공 생산의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의 수출허가증 발급을 연말까지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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