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벙크포트(미 메인주) AP=연합】 조지·부시 미대통령은 소련 정변의 여파가 가라앉기를 기다린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그의 보좌관들은 미국이 오는 30일 발트3국을 승인할 방침임을 밝힌 것으로 28일 알려졌다.부시 대통령은 28일부터 3일간 미국을 방문하는 존·메이저 영국총리와 발트3국 문제와 소련 경제난에 대한 서방의 지원책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로버트·스트라우스 신임 소련주재 미국 대사는 부시 대통령이 메이저 총리의 미국방문이 끝나는 오는 30일 발트3국에 대한 중대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이저 총리는 28일 자신의 방미기간중 미국이 발트3국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언질을 부시 대통령에게서 받았음을 시사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미관리도 미국이 오는 30일 발트3국을 공식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