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제의·상담도 많아/삼성 이란에 철강재 2천만불/대우 쿠웨이트에 르망 3천대/럭금 사우디 기계류 4천만불/금성·쌍용·효성물산도 “속속”걸프전쟁 종료 이후 국내기업들의 대중동 수출계약이 속속 체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란에 1천만달러어치의 철강재수출 물량을 지난 6일 선적한 데 이어 추가로 1천만달러 규모의 철강재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사우디아라비아와는 5백만달러어치의 방독면·군복 등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또 (주)대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쿠웨이트 바이어와 르망승용차 3천대(1천5백만달러 상당)를 수출키로 합의,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천5백만달러 규모의 기계류 수출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요청받고 상담중이다.
럭키금성상사도 사우디아라비아에 4천만달러어치의 수송차량용 기계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튜브·타이어·섬유 등을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지로부터 수입의향서가 들어와 본격적인 상담을 벌이고 있다.
금성사는 8일 이집트산업기술청과 올해부터 98년까지 7년 동안 총 3억달러어치의 컬러 TV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성사는 오는 8월부터 98년 7월까지 매년 25만대씩 1백75만대의 컬러TV를 부품형태로 수출,현지에서 조립,판매할 계획이다.
효성물산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직물류 1백1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주)쌍용은 아랍에미리트에 직물류 10만달러어치,이란에 알루미늄제품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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