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일 구청직원을 사칭,장애인들에게 생활비를 보조해 주겠다고 속여 장애인 1백여명으로부터 5천여만원을 가로챈 장연수씨(38·무직·경기 송탄시 하정동)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장씨는 복덕방 등을 통해 장애인들을 찾아낸뒤 구청 장애인실태 조사원을 사칭,『생활보조비를 통장에 입금시켜 주겠다』고 속여 장애인들의 예금통장을 받아내 지난달 18일 장애인 고모씨(40·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의 통장에서 3백만원을 인출하는 등 1백여명의 장애인들로부터 10만∼3백만원씩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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