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과 서울을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 2개 노선이 오는 12월 착공된다.토개공은 16일 분당신도시 도시기반시설 건설계획을 확정,분당수서노선과 분당양재동 노선 등 2개노선의 도시고속도로를 오는 12월 착공,92년말까지 개통키로 했다. 이중 탄천을 따라 건설될 분당수서 노선은 총연장 6.7㎞의 6차선 도로로 계획돼 있다. 사업비는 1천1백76억원선으로 서울시가 내년에 착공할 화양동수서간 8.6㎞의 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분당양재동 노선은 분당에서 성남시 시흥동,서울 내곡동을 거쳐 양재동까지 13.5㎞구간에 6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천3백2억원으로 책정했다.
내곡동에서는 서울시가 포이동까지 2.5㎞에 4차선의 도시 고속도로를 별도로 건설,언주로와 연결시킬 계획이어서 분당에서 언주로가 직접 이어지게 된다.
토개공은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공사중인 세곡동판교인터체인지간 지방도로(7.4㎞)와 경부고속도로,성남로 등을 포함,분당과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는 5개노선에 17개 차선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토개공은 내년 9월말께 입주예정인 시범단지주민들을 위한 교통대책으로 현재 2∼4차선인 성남모란분당간 및 시흥동여수동간 지방도로를 각각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이미 착공돼 내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개공은 또 판교인터체인지에서 분당간 1.4㎞ 8차선도로도 오는 12월 착공,내년 9월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착공된 수서분당간 전철(17.2㎞)은 10월말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서왕십리간 전철(15㎞)은 오는 12월 착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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