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 검토… 면접은 10%내로문교부는 9일 국ㆍ사립사범대생의 공개임용고사제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3년앞당겨 내년부터 실시됨에 따라 늦어도 91년1월까지 대학전학년성적과 필답고사 면접고사를 기본으로한 교원임용고사를 치르기로 했다.
문교부는 임용고사에서 대학성적 반영비율은 현고교 내신성적 비율과 같은 총점대비 30%이상으로 하고 필답고사는 교육학과 전공과목의 배점을 4대6정도로,면접고사성적은 총점의 10%내에서 반영할것을 검토중이다.
문교부는 그러나 대학성적과 필담고사 면접 등만으로 임용고사를 치를 경우 대입시에서와 같은 과열경쟁으로 교육적 부작용이 파생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사범대 입시에서처럼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를 포함하거나 실제수업능력을 측정,점수화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문교부 관계자는 『교원임용고사가 근본적으로 대입시와는 다른만큼 교사로서의 자질과 품성 등에 대한 평가가 중시돼야 할 것』이라며 『면접고사비중을 높이고 수업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나 평가모델이 연구되지 않은데다 시험관리상의 문제가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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