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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이례적 휴일교통난/어제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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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이례적 휴일교통난/어제 한글날

입력
1990.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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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근무」많아 평일수준 붐벼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지역은 정상근무직장이 많은데다 결혼식러시 휴일공사 등이 겹쳐 이례적인 휴일교통체증이 극심했다.

주요간선도로는 이른아침부터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고 지하철도 평일과 다름없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낮에도 종로ㆍ청계천을 비롯,퇴계로ㆍ을지로 등 도심간선도로가 심한 체증을 보였다.

대기업 등 많은직장이 추석연휴중 5∼7일씩 쉬어 그동안 밀린일이 많아 이날 정상근무를 하거나 부분조업을 했는데 전직원이 정상출근한 현대그룹측은 『5일간의 추석연휴로 일이 많이 밀려 전직원이 정상근무를 했다』면서 『직원들간에는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데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여론이 높다』고 말했다.

㈜대우도 각 부서에 대리급이상 간부직원들이 전원 출근했으며 사원들도 필요에 따라 출근해 밀린일을 했다.

남대문ㆍ평화시장,세운상가 등 도심의 시장ㆍ상가 등도 물건을 사러온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크게 혼잡했는데 특히 주차단속이 강화돼 우회하는 차들이 많아 교통체증을 가중시켰다.

또 결혼시즌을 맞아 예식장에 하객들이 몰리고 휴일을 이용한 도로공사가 많아 체증을 부채질했다.

이날 낮12시께 청계고가도로에서 난간이음새 공사를 하느라 이 일대가 2시간가량 큰 혼잡을 빚었다.

서울시경 교통관제센터측은 『아침부터 예상밖의 차량이 밀려들어 하루종일 애를 먹었다』며 『일부 대기업의 정상근무로 때아닌 휴일교통난이 빚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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