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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둑도 항구적 복구를”/“일산보다 보강공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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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둑도 항구적 복구를”/“일산보다 보강공사 허술”

입력
1990.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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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호소 재홍수땐 상대적위험 가중【김포=김상우기자】 정부가 지난9월의 대홍수때 무너졌던 경기 일산제방을 항구적으로 복구하고 도로를 건설키로 했으나 한강범람 일보직전에서 위기를 넘겼던 강건너쪽 김포군과 11만군민들은 김포쪽제방에 대해서도 정부가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포쪽제방은 지난 9월9일부터 3일간 집중호우가 내렸을때 9개지점에서 범람 또는 침윤현상이 발생했었다.

특히 김포제방은 일산제방과 마찬가지로 일제때 일반토사로 축조돼 지반이 약할뿐 아니라 한강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신곡수중보가 설치되면서 한강수위가 높아져 제방 바깥쪽이 한강수위보다 2∼3m낮아 장마패만 되면 군 전체의 40%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수해위험이 큰 곳이다.

김포군에 의하면 지난 9월11일 상오9시 고촌면 전호리 한강제방의 중간지점에서 침윤현상이 발생,물이 스며나오는 등 12일 상오7시까지 9곳에서 제방유실 및 침윤현상이 나타나 긴급복구했다.

특히 9월12일 상오7시께 전호리 부락옆 한강제방중 약50m가 불어난 물로 중간부분부터 붕괴되고 있는 것을 발견,응급복구를 했는데 만일 때를 놓쳤다면 일산제방이 터지기전에 김포쪽제방이 먼저 터졌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은 김포제방이 범람할 경우 김포군 서울 강서ㆍ양천구 인천 북구와 부천시 전역 등 2백27㎢가 물바다로 변해 24만5천가구 98만명의 이재민과 김포국제공항 및 부평공단 등 3천여개의 공장이 침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부는 올해 1백83억원의 예산을 반영,총연장 34㎞의 김포제방중 17㎞가량을 내년말까지 복구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포군민들은 건설부의 김포제방보강공사가 일산 제방복구보다 훨씬 허술해 앞으로도 지난번과 같은 홍수가 발생한다면 상대적으로 복구가 허술한 김포제방이 터질우려가 높다면 이번 공사를 시행하면서 제방굴곡부분을 바로잡고 제방폭을 더 넓히는 동시에 제방위로 왕복 4차선도로를 건설,올림픽대로와 연결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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