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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 다시 급증/1조2천억 넘어 미수금은 줄어 4천8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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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 다시 급증/1조2천억 넘어 미수금은 줄어 4천8백억

입력
1990.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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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바닥권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재 고객예탁금은 1조2천4백68억원으로 전날대비 4백85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이후 1조1천억원대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고객예탁금은 지난 22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매일 1백억원씩 증가,25일에는 1조2천억원대를 넘어섰다.

한편 증시에 공급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수금은 월초부터 매일평균 30여억원씩 감소,25일에는 4천8백81억원을 기록하며 5천억원선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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