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에 가입된 전국의 3만3천여 중소기업들이 자진 신고한 비업무용부동산은 34건 18만1천1백45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월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소기업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비업무용 부동산신고를 받은 결과 ▲임야 11건 15만6천5백28평 ▲대지 15건 8천5백95평 ▲전답 7건 1만6천9평 ▲기타 1건 13평 등으로 집계됐다.
기협 중앙회는 이같이 중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신고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과다보유하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들이 거의 신고를 기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는 이번에 신고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단을 밝히지 않고 자진매각을 유도키로 하는 한편 부동산을 과다보유한 혐의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서 조사해줄 것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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