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정상회담서 조인/“소 4만5천톤ㆍ미 2만톤 폐기”【제네바 UPI 연합=특약】 미소양국은 25일 살상용 신경가스를 비롯한 화학무기를 대폭적으로 감축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양국협상 관계자들이 밝혔다.
협상관계자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오는 5월30일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화학무기 협정이 조인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은 화학무기 비축량을 5천톤급으로 제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테판ㆍ레도가르 미협상 대표는 이같은 안은 5만톤의 화학무기를 보유한 소련으로서는 90%인 4만5천톤을 폐기해야 하며 2만5천톤을 가진 미국은 2만톤을 폐기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대표들의 협정의 조인을 위해서는 「정치적 차원」의 부분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는데 오는 5월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미소 외무장관 회담시 이에 대해 중점논의하게 된다.
한참석자는 사견임을 전제,해결돼야 할 미세한 부분중의 하나는 미국의 5백톤급 최신형 화학무기 배치에 대한 소련의 반대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진행된 한 회담에서 미소는 지하핵실험을 1백50Kt 이하로 제한한 협정의 검증방법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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