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로이터=연합】 기독민주연합(CDU)과 사민당(SPD )등 동독의 양대정당 지도자들은 7일 대 연정을 구성키로 하고 연정의 각료직배분에 합의함으로써 다음주중에 동독 최초의 비공산민주정부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CDU와 SPD지도자들은 이날밤 연정구성을 위해 6시간동안에 걸친 3차회담을 마친 후 연정의 내각명단이 부활절이전에 의회에 제출돼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르틴ㆍ키르히너 CDU 사무총장은 3차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CDU가 24개각료직 가운데 11개를 갖고 SPD는 노동및 사회문제 담당장관을 포함,6개의 장관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7개의 각료직가운데 우파보수동맹의 일원인 독일사회연합(DSU)과 자유민주동맹측에게 각각 3개씩 배분되고 역시 우파보수동맹의 민주 각성당에는 1개가 할애될 것이라고 키르히너사무총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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