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중앙은행장들은 “시기상조”【본 AFP=연합】 헬무트ㆍ콜 서독 총리는 6일 동ㆍ서독간의 경제ㆍ통화 통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양독 정부가 즉시 회담을 개시할 것을 제의했다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콜 총리가 기민당과 기사당의원들에게 이같은 제의를 밝혔다고 전했는데 콜 총리의 이 제의는 서독 중앙은행의 칼ㆍ오토ㆍ포엘 총재가 동독 중앙은행총재와 회담을 가진후 현재로선 양독간에 통화통합을 계획하기는 시기상조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밝힌데 이어 나온것이다.
이 회담에서 포엘 총재는 동독이 우선 대대적인 경제개혁조치를 취하고 점진적으로 동독 마르크화를 태환화폐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동독 중앙은행 총재 호르스트ㆍ카민스키는 통화문제 하나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동독의 경제상황이 먼저 개선되어야 하며 동독은 국내경제의 향상을 위한 여건을 조성,동독화폐의 구매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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