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잇단 고장/첫 출근길 큰 혼잡

3일 상오8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전동차 신호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상오9시께까지 2호선 전구간에 걸쳐 전동차가 제대로 다니지 않아 역마다 새해 첫 출근하던 승객이 큰불편을 겪었다.이 사고로 평소 러시아워의 배차간격 3분30초가 20분간씩으로 늘어나 2호선 사당역의 경우 상오7시∼8시에 2대만 통과하는 등 전구간에서 전동차가 연발ㆍ착했다.

한편 1호선 전철 동대문역에서는 상오9시부터 15분간 정전사고가 발생,전동차가 10여분간 움직이지 못해 2천여명의 승객이 캄캄한 역구내에서 4호선 등 다른 차편을 이용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