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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vs 황승언, ‘XX’ 첫방부터 워맨스 케미 보여줄 팽팽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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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vs 황승언, ‘XX’ 첫방부터 워맨스 케미 보여줄 팽팽한 눈빛

입력
2020.0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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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하니와 황승언의 대결을 예고했다. 플레이리스트, MBC 제공
‘XX’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하니와 황승언의 대결을 예고했다. 플레이리스트, MBC 제공

'엑스엑스(XX)'에서 하니와 황승언의 대결이 펼쳐진다.

플레이리스트와 MBC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엑스엑스(XX)'(극본 이슬, 연출 김준모)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하니(윤나나 역)와 황승언(이루미 역)의 치명적인 워맨스 케미스트리가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24일 첫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극 중 윤나나(하니 분)가 헤드 바텐더로 있는 바 ’XX’에 금수저 이루미(황승언 분)가 새로운 사장으로 오게 되는 게 그 시작이다. 서로를 마주본 두 사람 사이에는 마치 불꽃이 튀는 듯하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듯 맹렬하게 쏘아보는 사장 이루미와 그런 그녀를 한심하다는 듯 응수하는 바텐더 윤나나, 절대 평범한 갑을(甲乙)관계로는 보이지 않는 이들의 갈등에 시선이 집중된다.

또한 이렇게 마주치기만 해도 으르렁거리는 두 사람이 사실 과거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절친 사이였다. 인연을 악연으로 뒤바꾼 사건과 과거사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반면 ‘XX’의 또 다른 바텐더 대니(배인혁 분)는 이루미와 수상한 회동을 가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둘을 둘러싼 공기는 차가운 비즈니스 같다가도 살풋 올라간 대니의 미소와 함께 미묘한 분위기를 풍겨 이 색다른 관계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스피크이지 바 ‘XX’에서 벌어질 윤나나, 이루미, 대니의 만남은 이날 5분 일찍 찾아가는 밤 12시 45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엑스(XX)'는 온라인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되며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29일부터 방영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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