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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직에 충암고 출신 앉혀" '국방부 사조직화' 지적한 추미애 의원에 "분열 조장 말라"며 응수한 김용현 후보자

뉴스+ • 2024.09.02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질의에 나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주요 보직을 독차지한 '충암파'를 두고 거센 비판을 이어가자, 김 후보자는 "군 장성이 400명 가까이 되는데 그 중 충암고 출신은 4명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군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이라 반박했다.

이후 성일종 위원장이 끼어들어 출신고교별 현역 장성 수를 나열하며 김 후보자를 감쌌고 야당 의원들은 성 의원을 향해 "김 후보자의 대변인이자 변호인"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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