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최측근이 야당에 범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반응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고발을 사주했다면) 왜 고발이 안 됐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그의 말은 평소보다 다소 길었다. "이 정부에 불리한 사건은 고발을 해도 (검찰이) 수사를 안 했다. 다 아시지 않느냐. 정부에 불리한 사건을 고발한다 해도 할까말까인데, 누가 고발한다고 수사되느냐. 고발을 사주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윤 전 총장은 "어이가 없는 일이고 상식에 비춰 판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