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출근길 서울지하철에서 승객들을 밀치고 지나가 '흉기 난동' 오인 소동을 일으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상 및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달 6일 오전 8시 23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으로 향하던 시청역 방향 전동차 안에서 승객들을 양손으로 밀치며 중앙통로를 걸어간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흉기로 위협을 가한다고 착각한 승객들이 도망을 가거나 서둘러 열차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18명이 뒤엉켜 넘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