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중국 측이 김치와 삼계탕에 이어 삼겹살까지 중국 요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중국이 김치, 삼계탕 등에 이어 이번에는 ‘삽겹살’도 중국음식이라고 주장해 큰 논란이 예상된다”고 썼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은 “‘삼겹살 구이’는 “중국의 전병에 싸 먹는 대파 돼지고기 볶음에서 유래했다”고 기술했다. 바이두는 또 “삼겹살 구이는 (중국의) 골목마다 있는 고깃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다”라고 설명하며 “삼겹살은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 중 하나다”라고 강변했다. 서 교수는 “이 정도면 이제는 ‘김치공정’을 넘어 ‘한식공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