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움직임을 두고 "세계 역사와 인권 문제의 상징인 소녀상 철거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피해자 할머니의 한과 슬픔이요, 후세 교육의 심장인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며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베를린시의 소녀상 철거 결정 철회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과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