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이스라엘 여성 노아 아르가마니는 지난달 7일 하마스가 뮤직 페스티벌을 급습할 당시 현장 인근에서 하마스 대원들에 납치됐다.
영상 속에서 하마스 대원들의 오토바이에 태워진 채 울부짖던 그녀는 함께 끌려가던 남자친구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노아의 부모는 당시 하마스가 SNS를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을 보고 딸의 납치 사실을 알았다.
노아의 가족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및 휴전 합의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쟁 발발 46일 만에 나흘 간의 휴전에 합의하며,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50여 명과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아버지 야코프 아르가마니는 “정신력이 강한 노아가 그곳에서도 자신을 잘 돌보고 있을 거라 믿는다”며 딸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