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반복된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뎁스 조사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난 윤석열을 잘 모른다. 내가 93년도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을 때 윤 전 총장은 대구지검 초임검사였다.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외부 주자들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라'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의식한 듯 취재진을 향해 "윤석열만 묻느냐. 원론적 대답을 하면 내가 윤석열을 디스한다고 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