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11일 오전 8시 50분 중구 달성공원.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침팬지 '루디'와 '알렉스'가 탈출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동 포획 작전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0분 암컷 알렉스를 포획하고 10시 40분경 수컷인 루디를 마취총으로 제압했다.
루디는 이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 폐사했다.
이 과정에서 사육사 A 씨는 왼팔에 4~5cm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상황 종료까지 마취총 세 발이 사용됐으며 관람객 1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달성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9시 30분 정도에 암컷을 우리로 들어가도록 설득했다고 들었다"며 사육팀에서 탈출 과정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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