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회수 22.5만회 • 2024.07.18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별칭 보라매)이 19일 드디어 하늘을 날았다. 2002년 합동참모회의에서 국산전투기 개발 소요를 확정한 지 20년 만, 우여곡절 끝에 2015년 본계약에 착수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지 6년여 만이다. 이로써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2022년 7월 19일 16시 13분, KF-21이 최초 비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한 KF-21 시제 1호기는 33분 뒤인 오후 4시 13분에 착륙했다. 이곳은 KF-21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위치해있다. 애초 오전에 예정된 초도 비행은 기상 상황 때문에 오후로 미뤄졌다가 예정대로 임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