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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국감장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화천대유 '50억 그룹' 명단 공개

뉴스+ • 2024.07.18

#화천대유 #50억 #박수영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성남 대장동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50억 원 클럽' 명단과 관련 "대장동 녹취록에 나온 인물이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모씨"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인물은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모두 법조계 인사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녹취록에 나온 50억 약속 클럽 명단을 처음 공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가 본 사설 정보지 내용은 50억 원 클럽이 곽 의원 외에 3명 더 있다"고 주장했었다.

박 의원은 이어 "50억 원 클럽 외에도 성남시 의회 의장, 시의회에도 비자금이 뿌려졌다"며 "이미 돈을 받은 사람도,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 못 받은 사람도, 돌려줬다는 사람도,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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