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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공간 사람 • 2024.07.18
20년. 사람이라면 스무살 꽃다운 청춘이겠지만, 건생(建生)에선 '노후' 딱지가 붙기 시작하는 세월이다. 정연근(54), 황경주(53)씨도 2002년 준공된 광주 남구 봉선동의 다세대 주택 '대영빌라'를 매입하고 고민을 거듭했다. 별다른 건축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도 아니고 골목에 흔한 한 동짜리 빌라였다. 헐고 새로 지을 것인가, 수선해 살 것인가. 건축주는 고민 끝에 후자를 택했다. 다가구 주택 '220(대지면적 412.35㎡, 연면적 638.97㎡)'은 대영빌라를 대수선한 결과다. 건축가와 건축주는 "아무리 사업성만 생각해 지은 건물이라 하더라도 20년이란 시간 또한 건물의 역사로 존중할 만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