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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07.18
미래통합당ㆍ미래한국당 통합 선포식 현장 “‘난리 통에 뜻하지 않게 헤어졌던 형제들이 만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가 옅은 미소를 띤 얼굴로 통합당 의원들과 당선자들에게 건넨 말입니다.미래통합당은 28일 국회에서 미래한국당을 흡수하는 합당 선포식을 열었습니다.주 통합당 대표는 합당 소감으로 “우리가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찾아서 정권을 다시 맡을 수 있는 그런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오늘 정말 기쁘고 환영하고 고맙다”고 밝혔는데요.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도 이에 화답하며 여당을 향한 견제도 잊지 않았지요. 원 한국당 대표는 특히 전날부터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다고 거듭 언급한 점을 점을 꼬집었는데요. 원 대표는 “벌써부터 거대 공룡이 돼버린 집권 민주당은 우리 야당을 겁박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도와주셔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함께 새롭게 미래통합당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이들의 외침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