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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덤덤한 표정, 조주빈은 딱 한 마디 후 입을 닫았다
뉴스+ • 조회수 12.8만회 • 2024.07.18
미성년자 등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신상공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8시 조씨는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중앙 현장 포토라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목에 깁스를 두르고 정수리에 밴드를 붙이고 나타난 안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맨 얼굴을 그대로 드러냈다.
조씨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행에 대해 후회하지 않나”,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나”, “범행대상이 미성년자인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느냐”와 같은 취재진 질문에 대해선 묵묵부답이었다. 안씨는 30초 정도 포토라인에 선 뒤 곧바로 준비된 차를 타고 종로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안하늘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250846046739?did=PA&dtype=3&dtypecode=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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