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 2024.07.18
경기 용인 단독주택 '행복한 산호(대지면적 800.00㎡, 연면적 153.10㎡)'의 건축주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백승기(39) 이지원(36)씨 부부는 비전문가지만 자신들이 오롯이 중심에 선, 건축주 주도의 집 짓기를 하고 싶었다. 부부는 그래서 설계부터 준공까지 4년간 차근차근 집을 지었다. 집은 둘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쓱 둘러 보면 벽 안의 철근 모양, 바닥 내부의 보일러 배관 위치가 투시되듯 훤하다. 부부와 여섯 살 아들, 반려견 겨울이가 사는 행복한 산호는 '우리 집'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 집이다.
[집 공간 사람]
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