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여야 주요 4당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둘러싼 낯뜨거운 네거티브로 막을 내렸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여야 후보들은 복지·저출산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그러다 막판 주도권 토론시간에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언론 보도들을 2분 이상 작심한 듯 읽어내려가면서 이 후보와의 감정 충돌로 번졌다. 윤 후보의 모습은 마치 법정에서 공소장을 읽는 검사를 연상케 했다.
이 후보가 "몇번째 울궈먹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국민의 삶을 놓고 계속 이러시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며 "대통령선거가 끝나더라도 특검하는 것에 동의해 주시고,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돼도 책임지자는 데 동의하십니까"라고 하자, 윤 후보는 "이거 보세요"라며 거칠게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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