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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반중 정서' 질문에 윤석열 "선수들 분노·좌절 깊이 공감한다"

뉴스+ • 2024.07.1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8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정한 스포츠의 룰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워간다”며 “이번 올림픽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윤 후보는 '반중 정서'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으로서 특정 국가에 대한 반대감정 같은 걸 언급할 순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국민이 그런 맘을 갖고 계신 것은 한중관계가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상호 존중에 입각해서 상대의 국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우려가 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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