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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이러면 쫓겨남... 이상행동 쩌는 무인매장 행패남

뉴스+ • 2024.07.18

경남 거제의 한 무인매장에서 한 남성이 매장을 어지럽히고 이상행동으로 학생을 위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지난 26일 새벽 4시 17분께 해당 매장을 찾았다. 남성은 매대를 돌며 닥치는 대로 물건을 집어 계산대로 향하더니 계산을 하는 대신 비닐 봉투를 뜯어 매대를 어지럽혔다. 그러곤 매장 뒤편에서 입고 온 옷을 벗었다 다시 입는 등 이상 행동을 반복했다.

이후 수 분간 매장을 배회하던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물품을 냉장고에 넣고 음료수 캔을 챙긴 뒤 진열 상품을 내팽개치더니 매장을 빠져나갔다.

날이 밝자 남성은 매장을 다시 찾아 동일한 방식으로 행패를 부리다 매장을 찾은 학생에게 접근해 노트 등 물건을 안기며 "같이 들고 나가야한다", "안 가져가면 찾아가겠다"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다.
잠시 뒤 남성이 자리를 뜬 틈을 타 학생이 매장 주인에게 전화로 상황을 전했고, 매장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매장 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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