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27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 목선 귀순 사건은 성공이 아닌 경계 실패'라고 주장했다.
질의에 나선 김병주 의원은 "최초 NLL 상황을 인지도 못했고, 인지 시점도 알지 못하지 않았냐"며 지적했다.
그는 "속초 32km 근방에서 육군 TOD에 식별되기 전까지 모든 경계가 실패한 것"이라며 '북한 목선 귀순 사건'을 두고 성공적이라 자평한 김승겸 합창의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관련 인물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군은 새벽 4시부터 북한의 특이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으나 이 점이 합참에 보고되지 않은 점, 작전에 돌입한 뒤 '선박 주의보' 등 경보 조치가 미진했던 것 등을 언급하며 작전 실패가 성공으로 둔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겸 합창의장은 "군이 작전한 내용을 둔갑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군의 명예에 대한 심대한 손상이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