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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찾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노태우 전 대통령은 외교에 족적 남긴 분"

뉴스+ • 2024.07.18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외교에 관해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을 찾아 1시간 가까이 머물렀다.

김 전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보기에 노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외교에 관해선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며 "우리나라의 시장을 거대하게 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빠르게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한 분"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냉전 해체 흐름에 힘입어 '북방 정책'을 통해 중국, 옛 소련과도 수교를 맺은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기사보기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027105700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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