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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질 게 무너졌다" 철거 전문가에게 광주 건물 붕괴 4시간 전 사진 보여줬더니

뉴스+ • 2024.07.18

"어떻게 이런 위험천만한 방법으로 건물 해체 공사를 했던 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9일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지하 1층, 지상 5층) 붕괴는 막무가내식 해체 공사 때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일보가 10일 입수한 사고 발생 4시간여 전 해체공사 기록 사진을 본 광주의 한 철거업체 대표 A(56)씨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사진을 보면 철거 건물 뒤쪽에 성토체(盛土體)를 조성한 뒤 굴삭기를 동원해 건물 측면부터 까나가기(해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몹시 위험천만한 작업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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