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축사 도중 울컥, 눈물을 삼켰다.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해군 학군사관후보생이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참는 듯 말을 이어 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약 8초간 말을 잇지 못하다 울컥하는 목소리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킬 여러분을 보니 정말 든든하다. 이게 바로 국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서 축사를 한 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