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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07.18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사저 근처에서 벌어지는 '욕설 시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30일 사저 근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욕설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 일부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보수 단체와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현장에 기거하며 원색적인 욕설을 확성기를 통해 내놓는 등의 장면이 담겨 있다.
비서실 측은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라면서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