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 2024.07.18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는 동안 세상이 변했다. 변한 세상에서 가장 달리 보이는 것 중 하나는 '집'이었다. 집에 기약 없이 격리된 채로, 누구나 한 번쯤 집이란 어떤 공간이어야 하고 그 공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생각했다. 그럴듯한 답을 찾아 과감하게 '집 짓기'를 실행한 이들도 꽤 있었다. 팬데믹 도중 교외에 세컨드하우스를 지은 김민지(44)·박기준(43) 부부, 이자영(40)·이태훈(44) 부부처럼. 이들이 경기 양평에 함께 지은 전원주택은 두 가족이 주말마다 갈 곳 잃은 기러기처럼 방황한 끝에 찾은 '답'이다. "코로나가 지어 준 집이에요. 평일에 같이 일하고 주말에도 함께 여행을 다니는 사이였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마땅히 갈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아지트 같은 집을 지어보자 했죠."
0:00 오프닝
0:36 양평사색의 의미
0:53 두 부부의 인연
1:11 별장을 지은 계기
1:50 대지 구성
2:21 캔틸레버 구조로 된 외관
3:09 1층 거실
3:56 건축주가 바랐던 집의 모습
4:36 계단실
5:00 게스트룸
5:14 포켓 중정
5:25 침실
6:00 두 부부가 각자의 침실을 선택한 방법
6:25 서로 다른 느낌의 욕실
6:54 모두 함께 결정해서 지은 집
#건축탐구 #집공사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