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역대 대선에서 후보들은 늘 개인 투자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장밋빛 증시를 외쳤다. 두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개장식에 나란히 참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주가는 권력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새해가 되면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 등 증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유망주를 대문짝만하게 추천하는 기사들도 쏟아진다. 누구나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대세 상승장에서도 마이너스 수익률에 속앓이만 하는 이가 더 많다. 이 후보가 얘기한 대로 ‘코스피 5,000’은 정말 가능할까. 과연 올해 주식을 하는 게 맞나. 어떻게 해야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키울 수 있을까. 증시 환경을 점검하고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펀드매니저, 외국인, 금융부자 등 시장 안팎 매매 주체들의 투자 전략들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