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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설도, 신무기도 없었던 북한 '심야 열병식'

뉴스+ • 2024.07.18

#북한 #김정은 #열병식

북한이 9일 정권 수립일 73주년을 맞아 군 열병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의 연설도 없었고, 최신 무기도 공개하지 않는 등 규모가 대폭 쪼그라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며 “9월 9일 0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셨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연 것은 지난해 10월 당 창건일과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이번에는 여러모로 분위기가 달랐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내고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대신 리일환 당비서가 연단에 올라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은 공화국의 아들딸들이 사랑하는 어머니 조국에 드리는 가장 숭고한 경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모든 것을 우리 힘으로, 우리 식대로 해결해 나가고, 나라의 방위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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