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우리 해군이 지난 1일 동해상에서 실시한 국내 첫 SM-2 함대공 미사일 실사격 시험에 성공했다.
4,400t급 강감찬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고속 침투 중이던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
우리 군은 그동안 중·장거리 유도탄 해상 시험장과 분석 체계가 없어 2년에 한 번 열리는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여해 하와이 카우아섬에 위치한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장(PMRF)을 빌려 실사격 훈련을 해 왔다.
2년에 한 번이라는 적은 훈련 기회와 함께 회당 10억여 원에 달하는 비용, 훈련에 쓰이는 국내 개발 미사일의 제원을 모두 넘겨야 하는 불리한 조건 등으로 한계점이 명확했으나, 2021년 5월 개소한 삼척해양연구센터에서 해상유도무기실사분석체계를 구축하면서 국내에서 우리 주도의 사격 훈련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