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건넨 USB를 공개하라는 야당 요구에 대해서도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국회에서 의논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총리는 “여야 간 의논해서 한다면 정부는 당연히 국회 결정을 수용한다”며 “그러나 정부가 국정조사 가부를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한마디면 다 듣는 거수기”라는 권 의원 비난에 정 총리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잠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