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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공격용 드론으로 전환… 가상의 적기 개발 시급한 이유

뉴스+ • 2024.07.18

지난 1일 동해상에서 실시된 국내 첫 유도탄 미사일 실사격 훈련의 성공은 고속 이동 표적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군은 실사격 훈련 전 미사일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표적기 선정을 위해 민간 입찰을 진행, 이탈리아의 '미라크(Mirach) 100/5'을 채택했다.

이탈리아 방위산업체 레오나르도사가 제작한 미라크 100/5 표적기는 길이 4.07m, 날개 길이 2.3m, 동체 직경 0.4m으로, 최소 20m에서 최대 12km 고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 250m/s까지 가속이 가능한 고속 발사체 미라크 100/5 표적기는, 기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던 크라토스사의 ‘BQM-167i’나 키네틱사의 ‘Banshee jet’ 모델과 다른 기종으로 전장 다양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한편 무인 표적기 기술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등장과 함께 무인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현대 전쟁 양상을 감안할 때 유사시 무인 공격기로 전환할 수 있어 미래 전력으로 주목받는다.
미국 등 군수 강국들은 이미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표적기 개발에 나서는 등 우리나라보다 먼저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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