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역선택 선동? 김재원은 與 경선제 결함 알려주는 화이트 해커”
뉴스+ • 2024.07.18
이준석 대표가 12일 ‘역선택 논란’을 빚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을 적극 변호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짚어야 할 점은 민주당이 국민선거인단을 과도하게 늘리기 위해 불특정 다수에게 너무 많은 스팸문자를 살포했다는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민주당 경선룰의 취약점을 알려준 김 최고위원은 누가 봐도 화이트 해커(선의의 해커)”라고 치켜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신청했고, 정권 교체를 위해 선거인단에 가입해달라"며 "추미애 후보에 마음이 간다"는 글을 올려 '역선택'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의 당사자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대선 후보 3, 4명이 문자를 보내 내 생각으로 참여하기 위해 신청했다”면서 “자당(민주당) 대변인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가 약체 후보 선동, 역선택이라고 하면 추 전 장관은 뭐가 되느냐”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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