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당초 예상보다 서울에 더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카눈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경로가 왼쪽으로 휘어지고 있어서다. 진로가 다소 바뀌었지만, 강풍 반경이 최대 300㎞라 전국적 풍수해 피해가 우려되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카눈의 북상으로 이날 오후까지는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남서해안, 충남권북부내륙, 충북북부, 전북 서부에 비바람이 집중되겠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는 이날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