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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07.18
해남 땅끝마을 바로 옆, 전남 완도에서 태어난 박준영(47) 변호사는 '재심 전문 변호사'다. 영화 '재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는 '약촌오거리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등 과거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들을 대변해온 인물이다.
재심 전문 변호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공론화에 나섰을 때 우려가 제기된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성범죄자 김학의 비호하는 변호사" "검찰 편드는 법조인" "윤석열 도우미" 등의 비아냥부터, '변절자' '배신자'로 낙인찍는 여권 지지자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곱지 않은 시선에도 박 변호사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법 집행은 공정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그것은 법조인으로 그가 첫걸음을 뗐을 때 마음에 새겼던 원칙이었다.
한국일보 특별취재팀은 박 변호사로부터 입수한 1,249쪽 분량의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 최종 결과보고서와 윤중천·박관천 면담 보고서를 토대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김학의 사건의 이면을 지난 19일부터 7회에 걸쳐 보도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 본사에서 박 변호사를 만나 보고서를 공개하게 된 속사정에 대해 들어봤다.